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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light(2008-11-13 13:55:15, Hit : 2470, Vote : 419
 추수감사절에 드리는 기도

<br><ul><pre>추수감사절에 드리는 기도 / 새빛 장성우 하나님 거룩한 손길이 봄에 뿌린 씨앗 하나하나 자라나 이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조용히 걸어가시는 움직임도 당신의 숨소리도 느끼지 못하고, 그냥 무심히 지났습니다. 그리고 너무 조그맣게만, 아주 가끔씩 만, 당신 앞에 조아려 무릎을 꿇고 감사로 기도했습니다. 주님 어떻게 작은 씨를 뿌려 이 식물과 나무를 키우셨습니까. 그리고 구름을 둥둥 띄워 파란 하늘과 숨바꼭질하게 하시더니 봄에 나무마다 꽃을 피우시더니만, 어느새 낙엽을 만들어 오색 찬란한 물결로 가을 가로수를 옥수로 수놓으셨나이까. 주님, 이 아름다움에 기뻐서 뇌성을 보내 탄성을 지르셨나이까. 아! 정말로 주님 우주를 아름답게 당신이 무지개 색깔의 옷을 입히셨나이까. 사람들은 작은 두뇌로 당신의 놀라운 창조를 바라보고 보잘것없는 감사로 작은 탄성만 지르고 있나이다. 주님 솜털 같은 감사라도 좋으니 제 손으로 당신을 찬양하는 시를 만들어 올리는 힘을 주소서. 아니라도 좋습니다. 빙하의 흐름의 비밀이 아니라도, 하늘의 별의 비밀이 아니라도, 어둠 속 찬란히 비취는 달빛처럼 깜깜한 영혼 속에 반딧불처럼 작은 빛이라도 당신의 음성 한마디, 당신이 손수 쓴 글 한 줄이면 넉넉하겠나이다. 주님 낙엽 지는 이 가을에 조금만 더 당신에게 다가가도 되겠습니까. 눈물 흘리며 닦았던 피묻은 손등을 조금만 쓰다듬으면 안 되겠습니까. 당신이 아파하며 지신 배신의 십자가 모서리를 조금만 만져 봐도 되겠습니까. 주님 그리고 나의 가느다란 손으로 무지하여 당신을 멀리하는 저들의 영혼의 어둔 밤에 가야금 줄을 퉁길 수 있는 음향을 넣어 찬양하는 시를 감사절에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 정말, 저 좀, 한 번만 강하게 능력을 내려 도와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낙엽 그리고 우리네 인생
소녀 같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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